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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콘틴 마그밀 함께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는?

by 파이팅게일! 2025. 3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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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
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 전담간호사 파이팅게일 입니다.

 

응급실, 중환자실, 병동에 입원하신 환자 분들에게 들어오는 처방 중 간혹 병용하면 안되지만 약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.

 

오늘은 케이콘틴(K-contin)과 마그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케이콘틴(K-contin, 황산칼륨)과 마그밀(수산화마그네슘)을 함께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는 주로 전해질 불균형과 위장관 부작용 때문입니다.

1. 고칼륨혈증 위험 (케이콘틴)

  • 케이콘틴은 칼륨을 보충하는 약으로, 저칼륨혈증(칼륨 부족) 치료에 사용됩니다.
  • 하지만 칼륨이 너무 많아지면(고칼륨혈증) 심장 박동 이상(부정맥), 근육 쇠약, 마비 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.

2. 설사 유발 및 칼륨 배출 증가 (마그밀)

  • **마그밀(수산화마그네슘)**은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며, 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배변을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.
  • 그러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칼륨이 체외로 더 많이 배출될 위험이 있습니다.
  • 즉, 케이콘틴으로 칼륨을 보충하는데, 마그밀로 인해 칼륨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면 약물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.

3. 신장 기능 저하 환자에서 위험 증가

  • 신장이 나쁜 경우, 칼륨 배설이 어려워 고칼륨혈증 위험이 더 커집니다.
  • 마그밀 또한 마그네슘이 축적될 수 있어,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복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.

케이콘틴과 마그밀을 함께 복용하면 전해질 불균형(칼륨과 마그네슘 변화) 및 위장 부작용(설사 등)이 발생할 수 있어 주의가 필요합니다.

 

하지만 어쩔 수 없이 두 약을 함께 복용해야할 수도 있습니다.

주치의 컨펌 하에 들어가는 것은 가능하니, 간호사로써 알아두면 혹시라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 

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.

감사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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